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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 효험…전남 고로쇠 수액 21일부터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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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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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남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가 오는 21일부터 광양과 순천 등 도내 고로쇠 주요 산지에서 시작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고흥 팔영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등에서 1월 말부터 3월 중반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

이 지역에는 약 13만 그루의 고로쇠 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도는 올해 167만여 리터의 고로쇠 수액 채취와 48억여원의 판매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서 마셔야 제격이어서 도내 주요 채취지역 인근의 휴양림ㆍ산장 등으로 매년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이에 따른 산장과 향토음식점의 농외소득이 10억여원에 달할 정도다.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 등은 자체 개발한 위생 용기를 사용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시ㆍ군과 합동으로 수액 채취에 사용되는 호스, 집수통, 용기 등의 청결상태 등을 점검해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고로쇠 수액 생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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