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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硏 “올해 장외파생상품시장, 증권사 역할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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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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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올해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은행에 비해 열세였던 증권사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자본시장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년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시장은 다소 정체현상을 빚었다. 금리 및 통화시장 변동성이 하락했고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화파생상품을 제외하고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등 대부분 상품 영역에서 증권사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DLS발행은 23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1% 급증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남길남 파생상품실 연구위원은 “장외파생상품 시장은 선물환규제와 함께 유로존 위기, 환율 변동성 등으로 전체적인 침체국면이었다”며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증권사가 외환거래를 제외하고 주식, 신용디폴트스와프(CDS) 등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위원은 “은행 비중이 높았던 장외파생상품시장에서 올해 증권사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장외파생상품 거래소가 도입될 경우 시장 투명성이 높아지는 점도 증권사에 이로운 여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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