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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로망 구축사업 활기 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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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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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도비 1천480억 원 확보로 사통팔달 도로망 눈 앞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도로 확충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지역 도로망 구축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2013년도 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시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국가사업과 경기도사업에 필요한 예산 1천480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 중 국가사업과 경기도사업 예산은 각각 300억 원과 956억 원이다.

이 중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예산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관련 예산이다.

국가 간선도로망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내포IC∼월롱산단 3km 구간 우선 착수를 위해 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고속도로는 주민들과의 노선 갈등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착공예산조차 편성하지 못해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돼 왔다.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이인재 파주시장이 국회 예결위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손실과 시민 불편 등을 알리며 설득작업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관련예산이 확보된 만큼 올해 안에 보상 및 사업 착수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국도37호선(적성-전곡간) 도로확·포장 공사도 28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올해 안에 보상을 끝내고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007년 착공 이후 예산부족 등으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조리-법원 간(국지도56호선) 도로 확ㆍ포장공사도 국·도비 309억 원이 확보돼 공사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6개 노선의 국가지원 지방도 등에 대해서도 부분개통 등 공사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에서 추진 중인 월롱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67억 원을 확보해 총 5.29㎞를 올해 10월께 준공․개통할 수 있게 됐다.

문산-연풍 간 도로 확포장공사 등 4개 노선도 총 177억 원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노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파주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LGD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인재 파주시장은 “도시의 발전은 교통 접근성 여부에 따라 결정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시민도 행복하고 파주의 미래 발전에도 도움이 될 도로망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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