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번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는 정부기관에 의해 4대강 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한 지적도 했다.
△고온 시기 정체 수역에서 나타나는 녹조 및 물고기 떼죽음 △생태공원 조성과정에서 훼손된 하천 생태 △국가재정법,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 사업 결정 절차의 법적 하자 △보 안전성에 대한 정밀한 조사 △친수구역 특별법의 문제점 등 여러 분야에서 감사 결과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4대강 사업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범국민조사단을 구성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역시 ‘4대강 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한 조사와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4대강조사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영희 변호사, 박창근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