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대여은행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46종, 220대를 임대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수혜농가 1504곳과 임대일수 2091일, 작업면적 6㏊의 성과를 보였고, 이는 2011년과 비교해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대행료 기준으로 환산하면 농가 경영비 3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업기술센터도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세외수입 4500만원을 거둬 들였고, 전년 대비 211% 증가율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부채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농가소득 보존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산동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개소될 경우 노동력 부족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대여은행을 통해 많이 임대된 농기계는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콩탈곡기, 농용굴삭기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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