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올해 6만7000가구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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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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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재건축·동탄2신도시 물량 집중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올해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2곳, 6만723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7만3876가구)보다 9.0%(6646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 물량과 동탄2신도시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물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재건축단지 잇따라 공급

현대산업개발·GS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텐즈힐'이 6월 분양에 나선다. 총 1702가구 중 604가구(전용 59~149㎡)가 일반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왕십리역과 분당선 연장선까지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췄다. 편의시설은 왕십리역사 내 이마트·CGV·한양대병원 등이 인접하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08가구 규모로 이중 122가구(전용 59~84㎡)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한티근린공원과 양재천 산책로 등이 인접하다. 특히 대곡초·대치초·대청·단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가 형성돼 교육여건이 좋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 1487가구 중 667가구(전용 59~230㎡)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반포초·반포중·신반포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센트럴시티 등 다양한 상권 이용도 가능해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동탄2·별내 택지지구 물량 잇따라

대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9블록에 '동탄 푸르지오' 1348가구(전용 59~84㎡)를 2월 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골프장 및 공원부지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교 부지가 2곳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전용 101~241㎡)를 2월에 공급한다. 단지 남측으로 리베라 CC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통학하기에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별내 아이파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83가구(전용 72~84㎡)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인터체인지와 가깝고 경춘선 별내역도 개통해 서울 강남 및 주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또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밀집해 있고 공원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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