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식품회사인 A사, 해운회사인 B사로부터 2010년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소속 등 국세청 직원 6~7명을 최근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금품을 받은 시점이 A사와 B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때와 비슷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현재로선 국세청 간부급이 연루된 정황은 없으며 대가성이 입증될 경우 공여 기업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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