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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작년 화재 사망자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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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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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지난 한 해 도내에서 10,159건의 화재가 발생해 586명(사망 59명, 부상 527명)의 사상자와 1,03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지난 3개년 평균과 비교하면 화재건수 2.2%와 재산피해 27.1%가 증가하였지만 사망자는 14.9%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9월 28일 저녁,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었던 군포시 지하 노래방화재에서 도민 15명을 현장에 출동시킨 소방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작년 한해동안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허용하지 않은 결과다.

또 소방본부는 작년 초‘국민생명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소방전술 개발과 ‘화재없는 안전마을’조성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과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에도 힘써왔다.

화재의 월별 분석에서는 2월에 가장 많은 1,226건(12.1%)이 발생하였고, 3월 1,070건, 1월 1,040건, 4월 981건, 12월 948건 순으로 동절기와 봄철에 화재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분석에서는 산업활동이 활발한 13~15시 사이에 가장 많은 1,299건(12.8%)이 발생하였고, 역시 낮 시간대인 15~17시 1,223건, 11~13시 1,124건 순으로 분석됐다.

이는 화재발생이 낮 시간에 집중된 것과는 달리 사망자는 새벽 1~3시 사이에 가장 많은 22%가 발생해 취약시간대인 23시에서 아침 7시 사이에 전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30여만명의 인구, 서울보다 17배나 넓은 관할면적, 전국 공장의 33%가 분포한 어려운 여건에도 ‘무한섬김 119서비스’등 소방행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화재사망자가 14.9%나 대폭 감소했다”면서 “올해에도 소방대상별로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함께 관계인의 안전의식 불감증 해소를 위한 소방사범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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