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정규직 방안을 연구했던 고려대 이정훈 박사의 발제로 시작했다.
이정훈 박사는 용역업체에 지급되는 용역비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때 현재 하청업체 소속 6천여명 노동자들을 정규직 전환하는 것이 더 이익이고 생산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의원은 "인천공항 사례뿐만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고용 형태보다 정규직 전환이 사회적으로 비용도 줄어들고 생산성도 높다는 것은 이미 2006년부터 공론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는 현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순옥 의원은 "영국 유통업체의 사례나 서울시의 사례를 보더라도 정규직화가 더 이익이라는 것은 입증된 것"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조성덕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도 발언을 통해서 정규직화 투쟁을 올해 힘차게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향후 지부의 정규직화 투쟁 과정에서 노동대책위와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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