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통화정책 실질적으로 '중립'에 가까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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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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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자오퉁(交通)은행이 중국 당국이 신중한 통화정책 지속의지를 밝혔지만 실제로는 '중립'정책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자오퉁은행이 23일 발표한 '2013년 중국 거시경제 및 금융 전망보고서' 내용을 인용, 중국 통화당국이 언급한 '신중한 통화정책'은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라며 중앙은행이 돈줄을 크게 조이지도 풀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경제성장을 위해 안정적 통화공급을 통한 풍부한 시장유동성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신규대출증가규모를 9조~9조5000억 위안 사이로 예상했다.

상반기 1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조정하거나 지급준비율을 1~2차례 0.5%포인트씩 인하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이외에 올해 중국의 수출, 투자 및 내수 등 주요 경기지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여 경제성장률도 시장전망치보다 높은 8.5% 이상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상승, 위안화 절상 등 불확실요소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어 정부의 신중하고 탄력적인 거시정책 운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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