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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텃밭’에서 美PGA투어 통산 75승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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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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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R 단독선두…최경주는 16위로 밀려…위창수 공동 9위

선두 타이거 우즈와 4타차의 공동9위로 올라선 위창수. [아시안투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승, 미국PGA투어 통산 75승을 향해 순항했다.

우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즈골프장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미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둘쨋날 7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로 빌리 호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프로데뷔 후 지난해까지 투어통산 74승을 기록중이다. 이는 투어 역대 최다승 보유자인 샘 스니드(82승)의 기록에 8승 뒤진다. ‘텃밭’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즈는 그 간격을 ‘7로’로 좁힌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을 포함해 이 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7승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비교적 평이하다는 북코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글은 18번홀(파5)에서 나왔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도 6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곧바로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았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북코스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그는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우즈와 5타차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북코스에서 버디만 6개 잡고 6타를 줄였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9위다. 선두와 4타차다.

존 허(23)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 배상문(캘러웨이) 이동환(CJ오쇼핑) 박 진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3위, 노승열(나이키)과 제임스 한(32)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9위를 각각 달렸다.

커트라인은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3타였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1오버파 145타로, 리처드 리는 2오버파 146타로 탈락했다.

첫날 공동선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둘쨋날 남코스에서 3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140타의 31위로 처졌다.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1위에 자리잡으며 투어 ‘17개 대회 연속 커트탈락’ 불명예에서 벗어났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첫날과 달리 둘쨋날은 우즈와 같은 65타를 쳤다. 그는 ‘우즈 징크스’에서 벗어나며 합계 2언더파 142타로 3,4라운드에 진출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1,2라운드에서 노승열과 함께 플레이한 존 데일리(미국)는 합계 2오버파 146타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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