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골목상권 보호 위해 공동판매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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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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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26일 슈퍼마켓 협동조합 공동판매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 위원회를 열고, 광명시 소하동 1335-1 번지에 1,000㎡ 규모의 공동판매센터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그동안 광명시 슈퍼마켓 협동조합의 숙원사업인 공동판매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공동판매센터가 건립되게 되면 관내 소재 슈퍼마켓들이 대량·공동구매를 거쳐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보관 및 공동판매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돼 서민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동판매센터가 금년 6월중에 중소기업청의 국비지원 심사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2014년 초에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설계된 최신식 물류시설을 갖춘 공동판매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공동판매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영세한 중소 점포들이 물류센터를 이용, 시중가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고 재고 비용, 소량공급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대형마트 및 SSM으로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및 광명전통시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광명전통시장 내에 시장상인과 소비자를 위한 고객쉼터를 설치하고 도난 및 재해 등으로 부터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설치 및 음향장비설치, 환풍기 공사 등 총 2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타운에서 아직 해제되지 않아 인정시장으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새마을시장에도 아케이드 전동창문 설치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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