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현장방문…“다문화 가족 지원, 시급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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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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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출산 기피·고령화·다문화 가족 지원 등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수위 여성문화분과위원회 모철민 간사는 소속 분과 위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았다.

모 간사는“건강한 사회의 근원은 가정이다. 그동안 관련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모 간사는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가족이 해체되는 사회 병리현상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다문화 가족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이슈다. 서구의 여러나라가 겪어왔지만 우리에게도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성을 우리가 얼마나 잘 받아들이냐에 따라 사회 전체가 조화로운 문화를 가질 수 있고, 성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문화분과 위원들은 센터 예산 등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청취했다.

이들은 이날 박 당선인이 평소 '4대 폭력' 척결을 강조해온 만큼, 성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을 지원하는 서울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인수위는 다음달 5일까지 현장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30일에는 고용복지분과위 소속 위원들이 서울 북부고용센터와 노원 지역 자활센터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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