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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호남주민 충동적 선택 발언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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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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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박준영 전남지사가 ‘호남주민 충동적 선택’ 발언으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본회의장 물세례 사건으로 제명 의결한 통합진보당 안주용 의원에 대해서는 이를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지사는 29일 전남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발언이 진의와 달리 오해가 발생해 시ㆍ도민들에게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받은 질문은 호남인들의 몰표에 대한 평가가 아닌 치유방법에 대한 것이었다"며 "우리가 고립감을 느끼고 멘붕상태에 빠진 것은 민주당의 잘못이고, 민주당을 변화하게 하려면 오랫동안 지지한 호남인들의 자세가 변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진의와 달리 오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주당이 두 번의 선거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전문가들과 정치권에서 이미 지적되고 있고, 민주당이 진정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희망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라며 "잘해도 못해도 지지해 준다면 민주당은 또 구태에 머물 것이고, 우리의 선택은 전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한 그때마다 고립과 정신적인 붕괴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진의와 달리 오해가 발생해 시ㆍ도민들께 혼란을 드린데 대해 유감스럽지만 논란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논란이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와 함께 도의회가 제명 의결한 통합진보당 안주용 의원에 대해 "안 의원의 행동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발언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한 것이고, 젊은 정치인이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성장하도록 제명 의결을 재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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