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각계 관련자들과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올해부터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전망, 전력수요관리 목표, 적정예비율, 전원믹스, 발전소 건설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경제성장, 인구, 산업구조 전망 뿐 아니라 장기 기상전망 등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를 통해 수요예측 오차를 최소화하고, 최종 목표년도(2027년) 기준 최대전력을 12%까지 감축하는 수요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경제규모에 걸맞는 안정적 예비율을 확보하기 위해 2027년 기준 22%의 설비예비율 목표도 설정했다. 이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예비율 18%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원전 신규반영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확정시까지 일단 유보키로 했으며, 신재생은 2027년 기준 발전량 12%의 목표를 설정했다. 석탄과 LNG 발전은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최소화되도록 구성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7일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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