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민 농협생명 사장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할 것"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이 최근 매각에 실패한 ING생명의 가격 거품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사장은 31일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ING생명 한국법인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매각될 경우 외화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지난해 12월 강력한 인수 후보였던 KB금융지주의 내홍으로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 밖에 나 사장은 KDB생명, 현대라이프 등 일부 생보사가 이미 진출한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할 계획”며 “자회사 설립이 아닌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