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서해안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 시간 정체가 빚어졌다.
31일 오후 1시 32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 기점 310㎞ 지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25t 화물차가 철근을 싣고 3차로를 운행하던 중 앞서 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이 충격 탓에 3차로에서 앞서 가던 5t 탑차와 승합차 2대, 25t 탱크로리가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51)가 숨지고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사고 차량 2대가 전소하고 2대가 불탔다.
이에 경찰과 한국 도로공사는 사고 처리를 위해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오후 2시 44분쯤 1개 차로에 이어 오후 3시 58분쯤 모든 차로에서 통행을 재개됐지만 세 시간 가까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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