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831억원, 영업이익 828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중국향 조립생산(CKD) 매출증가에 의한 모듈수익성 향상 및 재고자산 감소에 따른 교체부품(A/S) 수익성 향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저마진 모듈 비중 증가 및 신흥시장 통화약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8%대까지 하락, 완성차 대비 밸류 프리미엄을 반납했다”며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성장에 의한 CKD 매출증가, 운행대수(UIO) 성장에 의한 A/S부품 매출증가, 해외시장 핵심부품 생산증가로 10%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업종은 환율 및 저성장 우려로 과도한 주가고정을 거쳤다”며 “이제 현대·기아차의 중국판매 성장(41만2000대) 및 지분법이익 급증이 부품사 실적호조로 이어지면서 강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현대·기아차의 지분법이익은 각각 2420억원, 1401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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