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9개월 만에 2400선 넘어…금융주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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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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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2월 첫 개장일인 1일 중국 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급등하면서 9개월여만에 2400선을 넘어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60포인트(1.41%) 상승한 2419.02, 선전성분지수는 152.62 포인트(1.58%) 급등해 9820.2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의 경우 2400선을 돌파한 것은 작년 5월 10일 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특히 금융주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대비 8.01포인트(0,.34%)하락한 2377.41로 장을 시작하는 등 두 증시 모두 약보합세로 장을 열었으나 중국 증권당국이 투자, 컨설팅 및 사모펀드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 등 금융주가 급등, 지수를 끌어올렸다.

4개월 연속 상승세로 중국 경제회복전망에 힘을 실어줬던 중국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망보다 소폭 하락한 50.4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기대 이하의 수치이기는 하나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 이상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24 위안 상승한 6.2819 위안으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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