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AC밀란에서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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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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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옮긴 마리오 발로텔리가 영국을 떠나 행복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발로텔리는 2일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AC밀란에서 뛰는 게 소원이었다"며 "가능한 이곳에서 오래 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맨시티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팀동료와 감독에게도 고맙지만 솔직히 잉글랜드를 떠난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2012~2013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친데다, 감독과의 불화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결국 이번 유럽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발로텔리는 AC밀란과 2017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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