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풍납토성에 쓰레기 불법 매립 지시한 송파구청 직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02 2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건축 폐기물 수천 톤 불법 매립 지시<br/>-공소시효 만료로 처벌 어려워…'무법자'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송파구청 직원이 국가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에 불법 쓰레기 매립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구청 직원의 처벌은 어렵게 됐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송파구청 감독관이던 김 모 씨가 풍납토성 유적 자리에 폐기물 매립을 지시했다.

당시, 풍납토성의 태양열 주택 단지 철거를 감독하던 김 씨는 소음 등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건축 폐기물 불법 매립을 지시했다는 것.

불법 매립된 쓰레기는 풍납토성 유적 내 8400㎡, 지하로는 3m 아래까지 펴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폐기물은 지난해 4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풍납토성 남쪽 지역 발굴 도중에 발견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 측은 “송파구청 측에서 수사를 의뢰한 사안으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및 직무유기 혐의가 있지만 모두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처벌이 어렵게 됐다”며 “구청에는 수사결과에 대한 통보를 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