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외국 LED 제조사에 특허침해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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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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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사장 이정훈)가 외국 LED(발광다이오드) 제조사에 특허침해 경고장을 보내며 특허침해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자사의 ‘아크리치(Acriche)’특허 와 관련해 외국의 LED 제조사에 특허침해 경고장을 보냈다.

아크리치는 서울반도체가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류·교류 겸용 LED다.

직류에서만 구동되는 LED 반도체를 가정에서 주로 쓰는 교류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해 컨버터 없이 LED를 쓸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기존에 컨버터를 사용하는 LED 조명 제품의 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록 한다는 것이 서울반도체 측의 설명이다.

AC LED와 관련해서만 2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반도체는 지난해에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선정 ‘글로벌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LED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은 “AC LED에 관한 한 서울반도체 특허를 피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특허권 보호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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