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941억원, 영업손실 59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외형은 소폭 성장한 반면 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해외 임상 3상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른 연구개발비 상승과 약가인하, 상품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실적 기준은 전년 대비 매출액 5.7%, 영업이익 –12.9% 수준을 나타냈다”며 “이는 전년 612억5000만원 대비 97억원 상승한 연구개발비가 원인이며, 올해도 해외 임상 3상 진행이 예상되는 만큼 비슷한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 IVIG의 미국 임상 3상이 완료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시판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 멀티도즈 WHO PQ 인증 효과가 올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5% 이상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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