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FC안양 9년 만의 창단식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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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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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지난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하 FC안양) 창단식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시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휘재씨와 김정은 아나운서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씨는 “FC안양이 탄생하는 원년이자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라며 창단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안양시민의 힘으로 창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안양시 홍보대사로서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ㅣ

이날 FC안양은‘시민의 염원을 담아 탄생시킨 FC안양’이란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구성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1부 축하 공연에는 한울소리의 타악 퍼포먼스, 축구 프리스타일러 JK전권, 7인조 보이밴드 앤소닉, 트로트 가수 박윤경이 공연이 펼쳐졌다.

또 2부행사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창단 영상을 시작으로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 안양출신 이영표 선수 등의 축하 영상메세지가 차례로 방영되면서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FC안양의 역사적인 창단선포는 최대호 구단주가 나섰다. 최 구단주의 공식적인 FC안양 창단을 선포가 발표되자 장내에 있던 안양시민과 서포터의 큰 환성으로 장내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최 구단주는 창단인사를 통해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확정발표 후 정확히 9년 뒤인 올해 2월 2일 오늘이 대망의 FC안양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FC안양은 시민 한분 한분이 구단주가 돼 100년, 200년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젊은이 에게는 꿈과 희망을, 장년층과 노년층에는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을, 지역 상권에는 이익창출이라는 선물을 안겨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양시민의 품에 안양 축구의 봄이 다시 돌아온 것을 상징하는 개나리, 시민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며 낙원의 세계를 경험한다는 만안교를 엠블럼에 조화롭게 배치했다.

한편 창단식의 열기는 본행사가 끝나서도 계속돼 FC안양 서포터스는 실내체육관 밖에서 FC안양의 창단을 축하하는 응원으로 9년 만에 프로축구단이 창단된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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