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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자동차 中 벤츠합작법인 지분 51%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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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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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자동차가 독일 다임러와의 벤츠생산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확보했다고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가 4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회사가 합작법인 지분 주도권을 확보한 것은 1983년 미국 크라이슬러와의 합작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외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일(독일 현지시간) 독일 대표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는 베이징 자동차의 벤츠생산법인의 지분율을 51%로 높이는 대신 베이징자동차 지분 12%를 건네받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변화는 베이징 자동차의 홍콩 거래소 기업공개(IPO)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이징자동차는 올해 100억 위안(한화 약 18조원)규모의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다임러 측은 "지분확보에 따라 베이징 자동차 이사회에 2명의 이사를 파견하고 베이징 자동차가 수출가능한 자체모델개발 및 기술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두 기업 협력이 절정의 시기를 맞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2011년 자동차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한 중국 5대 자동차 생산기업으로 2002년과 2003년 현대자동차와 독일 다임러와 협력관계를 맺고 최근 자체모델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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