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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최고 인기분야는 '문학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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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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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도서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책은 어느 분야일까. 바로 문학류다.

서울시는 옛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0월 26일 문을 연 서울도서관이 이달 2일로 개관 100일을 맞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총 71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져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8500명이 찾은 셈이다. 이들은 주로 일반자료실을 들렀는데, 특히 벽면서가와 복층으로 된 생각마루 계단이 관심을 끌었다.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은 2만7790여 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를 보면 40대가 전체 2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5%), 20대(20%) 등이었다. 회원 중 최연소는 2012년생, 최고령은 1919년생이었다.

대출자료 10건 가운데 3건은 문학류가 차지했다. 모두 10만8807건의 대출 중 문학류 34%, 예술 17%, 사회과학 13%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최다 대출도서는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 근교 여행'이었고, 어린이의 경우 '꼬마버스 타요의 신나는 하루'로 나타났다. DVD는 '마다가스카', '토이스토리' 등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았다. 전자책은 '48분 기적의 독서법', '자신을 경영하라'와 같은 자기개발 서적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서울도서관은 개관 이후 개인과 단체, 각국 대사관으로부터 6500권의 자료를 기증받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잠자고 있는 도서들을 기부하는 '도서 100만권 기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우리도서관은 1000만 서울시민의 도서관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역할한다"며 "시내 110여 개의 공공도서관과 750여 개의 작은도서관이 함께 시민들에게 알찬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도서관은 연면적 1만8711㎡, 지상 1~4층(열람실), 지하 3~4층(보존서고) 규모로 6개의 자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말 현재 일반도서 약 20만권, 전자책 8000종과 DVD 등 비도서 49000여 종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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