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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 '4.4대1'의 높은 경쟁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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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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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14일부터 12일동안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옛 장기안심주택) 137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6056명이 신청해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중 올해 1월4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입자에게 공급된다.

거주 기간은 최장 6년으로 2년 후 다시 계약할 경우, 5%를 초과하는 임대료 상승분은 최대 10% 범위 이내에서 서울시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135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1370가구, 내년까지 총 4050가구 이상의 전세금지원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대상 중 일반 공급분 959가구에는 4931명이 신청해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공급되는 신혼부부 공급 274가구에는 786명이 신청해 2.9대 1, 다자녀가구 공급 137가구에는 339명이 신청해 2.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는 이달 28일까지 서류를 제출해 대상 적격을 받아야 한며, 적격으로 인정되면 주택을 둘러본 후 5월 31일까지 계약해야 한다. 서류심사는 심사 대상자를 통해 증빙서류를 받아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수, 서울시 거주기간, 미성년 자녀수, 사회취약계층 여부 등 입주자 선정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한편 시는 입주 대상자가 전세 물건을 물색한 후 24시간 내 계약을 맺도록 지원하는 '24바로처리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심사 서류를 제출한 후 24분 내에 적격여부를 즉시 결정해 통지하는 '24즉시심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임대주택 8만호+a' 추진계획에 발맞춰 수요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 '24즉시심사시스템' 등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 편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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