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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부모님 용돈 드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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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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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불황으로 인해 명절 세뱃돈 씀씀이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11번가가 전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고객 3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불황이 세뱃돈과 부모 용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예년보다 세뱃돈 액수를 줄이거나 주지 않겠다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웠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란 답변이 28%, '아예 주지 않을 생각'이 21%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세뱃돈을 늘리겠다는 답변은 7%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똑같이 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44%였다.

'초등학생 세뱃돈 적정액'이란 물음에는 '5000~1만원'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만~3만원(34%) △1000~5000원(12%) △1000원 이하(7%) 순이다. 5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은 2%에 그쳤다.

극심한 경기불황은 부모님 용돈에도 영향을 미쳤다. '설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설 용돈 액수'란 질문에 38%가 '10만~20만원'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유가 없어서 드리지 못한다'는 답변이 18%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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