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스타' 공효진. MBC제공 |
지난 1월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막을 내린 방송 콘텐츠 마켓 'NATPE'에서는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MBC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이 인기를 끌었다.
'NATPE'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권을 망라하는 방송 콘텐츠 마켓으로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MBC는 자사의 드라마를 팔기 위해 MBC 미주법인(안현덕 지사장)과 상파울루 중남미지사(지사장 정길화)가 합동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파스타'와 '최고의 사랑'이 파나마 SERTV에 판매됐다. 페루 파나메리카나 TV는 '파스타'와 '해를 품은 달'을 구입했다. 전반적으로 남미방송국에서는 '최고의 사랑'과 '파스타'에 큰 관심을 보였다.
MBC가 이번 'NATPE'를 통해 판매한 콘텐츠는 금액으로 따져 10만 3450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7만 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중남미 프로그램 구매 및 편성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는 선정성과 폭력성이 없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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