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CC컨벤션센터에서 레디언트스타피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사업 수주계약 체결식을 실시했다. (왼쪽부터)웅크샤히란웅크사피아 레디언트스타피쉬 사장, 노피다하심 레디언트스타피쉬 회장, 황선복 아시아나IDT 사장, 조동술 아시아나IDT건설사업부문 상무. [사진제공=아시아나IDT] |
아시아나IDT는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대규모 리조트 사업인 머싱라구나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의 정보통신시스템(ICT) 구축 사업을 2500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머싱라구나 리조트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해안 경제개발특구지 중의 하나인 조호주 머싱 지역 해안가에 매립을 통한 약 793만3884㎡의 인공섬 부지 조성과 지역인프라 개발, 호텔, 쇼핑센터, 테마공원 등 건설된다.
투입 금액만 7조7000억에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17년 12월까지 68개월이 소요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 중에서 아시아나IDT는 이 달부터 2017년 12월까지 약 60개월간 프로젝트 전 지역에 대한 통신·인프라 구축 및 ICT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ID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법인의 설립을 마치고프로젝트 관리, 운영 조직 및 해외ICT공사전문인력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호텔자산관리시스템(PMS) △스마트 홈네트워크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복합 리조트 시설물에 적합한 융복합 패키지의 개발 △U-서비스 △ 에코 시티 구현 등을 통해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너지절감 및 환경, 안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리조트 설계·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황선복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그 동안 아시아나IDT가 노력해온 건설IT분야의 사업 수행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발주처와 직접 계약해 기획에서 설계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차별화된 계약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스템 통합사업자로서 수행 영역을 확장 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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