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출낭비ㆍ세율조작 방지 등으로 재정적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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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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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가 증세가 아니고 지출낭비ㆍ세율조작 방지 등으로 재정적자를 개선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선 스마트한 지출 축소와 추가 수입이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면서도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점진적인 방법으로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며 △지출 낭비 제거 △헬스케어 개혁 △부유층 세율 조작 방지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는 곳이 많고 회계사나 변호사를 많이 고용할 수 있는, (세금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이들이 버스 운전사나 경찰관보다 세율을 낮출 수 있는 허점이나 공제를 없앨 수 있을까?”라며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이용할 수 없고, (조세 피난처) 케이먼 제도에 계좌를 만들 수 없다” 말했다.

그는 “모든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며 “성장에 지장을 주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을 약화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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