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외교부 숭타오(宋濤) 부부장이 1일부터 3일 일정으로 개최된 독일 뮌헨 국제안보회의에서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은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으며 세계평화, 안정 및 발전에 기여하는 정넝량(正能量 긍정에너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흥국이 세계 경제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는 옳지 않으며 지난 5년간 세계 경제발전의 절반 이상을 신흥국이 이끌었음을 각종 지표가 증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외에 "유엔평화유지군(PKO)에서 브릭스국가의 비중이 7대 선진국의 5배 이상"이라며 신흥국의 안보유지 기여도도 커지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2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숭타오 외교부 부부장(왼쪽에서 넷째)을 비롯한 인도, 호주, 프랑스, 싱가포르 등 대표가 함께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뮌헨=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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