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 역세권 오피스텔이지만 월 임대료 차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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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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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보 1~3분 초역세권 오피스텔, 월 임대료 가장 높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두 오피스텔의 월 임대료가 10만~20만원 차이가 나 그 이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04년 입주한 A 오피스텔(계약면적 106㎡ 기준)의 월 임대료는 보증금 2000만원에 145만원선이다. 2005년에 입주한 B 오피스텔(계약면적 104㎡ 기준)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125~135만원이 형성돼 있다.

같은 동에 위치해 있지만 월 임대료가 차이 나는 이유는 ‘정자역’과의 도보거리에 있다. A, B 오피스텔 모두 정자역과 도보 10분내로 닿을 수 있는 역세권이지만 B 오피스텔의 경우 정자역까지 도보 8분 거리인 반면 A오피스텔은 도보 1분권의 초역세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피스텔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역세권이라는 홍보문구에만 현혹되지 말고 실제 지하철 역과의 동선 및 도보거리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KCC상암 스튜디오 380 광역 조감도

한토씨앤씨가 시행하고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상암 스튜디오 380’ 오피스텔이 현재 선착순 호수지정계약을 실시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 590-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 2분권인 초역세권이다. ‘제2의 여의도’라 불리는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한강 시민공원,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전용면적 △20㎡ 312실, △23㎡ 52실, △38㎡ 13실 등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3.3㎡당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며 실당 1억원 초반대면 분양 받을 수 있다.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 설립한 AM플러스자산개발은 분당신도시 정자동 16-1번지 일대에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 총 506실(전용 20~45㎡) 를 분양 중이다. AK 와이즈 플레이스는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강남역까지 10분대로 도달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의 서울 및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도심 업무지역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도심권 직장인과 주변에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대학생, 동대문 상인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21층 2개동 총 758가구로 오피스텔은 전용 20~39㎡ 460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8~30㎡ 298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광교역(예정)과 초역세권 입지에 ‘광교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에서 2분 거리인 광교역은 강남에서 9개 정거장, 분당 정자역에서 4개 정거장으로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10층 4개동 총 786실(전용 21~26㎡)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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