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40대 남성이 만기 출소 1시간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4일 사우나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44)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10분 대전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현금 37만 원이 들어 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일 낮 12시 30분 술에 취해 대전 용전지구대를 찾았다가 전날 사우나 CCTV에 찍힌 용의자와 동일인물임이 확인돼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생활비가 없는 상태에서 사우나 옷장 문이 열려 있어 우발적으로 지갑을 훔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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