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첫 자체제작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 진수 6년 전부터 함재기 조종사 비행훈련을 시작했으며 해당 훈련 프로그램에 브라질 항공모함인 성바오로호에서의 비행훈련이 포함돼있다.
중국 해군은 조종사 비행훈련은 물론 함재기 관제 및 지휘, 항공모함 전술 등 관련 핵심내용을 브라질에게서 전수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랴오닝호 진수 2개월 만에 함재기 이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이 중국 조종사들의 훈련 편의를 제공한 것은 랴오닝함 진수 4년 전으로 양국이 브릭스(BRICS) 회원국인데다 성바오로 항공모함 개조비용 대부분을 중국이 지워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련 당국은 "이미 10년 이상의 항공모함 운행 노하우를 쌓은 브라질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야간 이착륙 등 한층 고난이도의 기술 및 전략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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