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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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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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촉장 수여… 청렴의식 다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가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중앙위) 워크숍을 개최한다.

중앙위는 올해 1년 동안 턴키 등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중앙위 소속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역할 및 청렴의식 고취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3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대학 교수, 공사·공단 등 공기업직원,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국토부 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부 소속기관(지방 국토청·항만청·항공청)의 시행사업과 공기업 등 타 발주기관에서 요청하는 사업에 대한 기술형 입찰의 심의·평가를 수행한다.

전문분야 인력이 부족한 타 발주기관에서 심의위원을 요청할 경우 일시적으로 위촉돼 평가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임기는 12월 31일까지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워크숍에서 각 위원별로 청렴서약을 받고 특별 당부사항을 통해 “중앙위 위원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켜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평가를 수행해 타 심의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공공공사 기술형 입찰 심의는 20개 기관에서 74건(10조7353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사업비 기준 최근 3년간 보다 2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단일공구 발주가 예상되는 신고리 원자력 5,6호기(1조3500억원)와 기초과학연구원(8700억원) 등 대규모 입찰이 예정돼 업체간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최근 도입한 ‘온라인 턴기 마당’과 ‘입찰업체간 설계토론회’ 등이 대외기관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선진 심의문화로 인정받고 있어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에 대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생을 위해 기술제안입찰 활성화 정책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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