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앨라배마 인질극 범인 사살....5세 소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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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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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앨라배마주 작은 마을에서 약 1주일이나 지속됐던 인질극이 범인이 4일(현지시간) 사살됨으로써 막을 내렸다.

총기 난사 납치범 지미 리 다이크스(65)는 지난 주 학교 버스를 습격해 운전자를 피살하고 5세 남아를 납치해, 자신이 집 지하에 만들어 놓은 토네이도 대피 시설로 도주했다.

FBI(연방수사국) 등 경찰은 다이크스와 대화, 협상을 벌이며 인질로 잡혀 있는 소년을 구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진전이 없어 이날 구출작전을 펼쳤다.

경찰은 다이크스가 권총을 들고 있으며 소년이 위험하다고 보고 안으로 급습, 다이크스를 피살하고 소년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이크스가 죽었는지, 어떻게 소년을 구출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이크스는 베트남 참전 용사로서 평소 반 정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크스의 이번 범행 동기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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