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오송역 BRT노선(45.84㎞) 중 대전구간 2공구(농수산시장오거리~와동IC)를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사업비 767억4800만원이 투입될 BRT 대전구간은 총연장 11.51㎞로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이중 2공구(총연장 7.15㎞, 왕복 6차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며, 행복도시건설청이 시공 중인 '세종시~와동IC' 구간과 준공 시점을 맞춰 2015년 말부터 BRT 차량을 운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1공구(대전역~농수산시장오거리, 총연장 4.36㎞, 왕복 6차로)에 대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1공구 구간 중 '대전역~삼성네거리' 구간은 현행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가 유지되며, '삼성네거리~농수산시장오거리' 구간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고 버스정류장 12곳이 들어선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역과 대덕테크노밸리, 세종시를 연결하는 BRT가 개통되면 대전과 세종을 운행하는 차량이 분산돼 30분 안팎으로 시간이 단축된다"며 "대전·충청권 광역거점을 신속히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오송역 BRT노선(45.84㎞) 중 대전구간 2공구(농수산시장오거리~와동IC)를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미지는 오정철교정류장. [이미지제공=대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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