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이달부터 향후 5개월 동안 월2회씩 상생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수익금 가운데 3억원을 송파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을 이를 위해 7일 송파구와 '대중소 유통업체 발전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비롯해 컨설팅 활동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풍납시장·방이시장 등 송파구에 위치한 전통시장의 통일성 없는 간판·천막 등을 교체하고, 노후된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상인회·백화점·학계로 구성된 개선위원회를 만들어, 공모를 통한 사업 진행 집단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롯데백화점은 시장 상인들에게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창락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래시장과 상생 경영 실천 차원에서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지역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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