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김홍균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7760억원, 영업손실 253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중국 건설기계 시장과 북미 시장의 부진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DII)마저 일시적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8170억원, 영업이익 4610억원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건기, 공기, 엔진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인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건설 기계시장 회복 및 전사에 걸친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또한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교통관련 고정자산투자증가율, 미국 부동산 지표 등 동사와 연관성 높은 경제지표들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진한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 시점에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됨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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