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폐 고속도로에 숲만들어 펠릿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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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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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공사·대한통운·녹색연합과 고속도로 목재에너지림 협약

<사진설명>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고속도로 폐도 목재에너지림 조성 협약서 서명식(왼쪽부터 손관수 CJ 대한통운 대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돈구 산림청장, 박경조 녹색연합 공동대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산림청은 한국도로공사…CJ 대한통운, 녹색연합과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한국도로공사 회의실에서 고속도로 이용차량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상쇄를 위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하는 네 기관은 고속도로 폐도에 목재 에너지림을 만들고 목재펠릿을 생산해 복지시설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나무를 심고 펠릿 생산과 관련된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기관은 부지조성, 기금조성 및 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맡는다.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폐도 15곳, 20ha에 에너지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원유 87만리터를 대체해 온실가스를 3000여t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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