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참으로 어려웠던 1년 전 잊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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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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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6일 측근비리,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사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1년 전 불미스러운 일들을 회고하며 “참으로 어려운 때였다. 이 때를 잊는다면 우리는 다시 그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선 당시 어떠한 정당도 믿을 수 없다는 국민의 정치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컸음에도 국민들이 다시 기회를 주고 손을 잡아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삶을 돌보고 질을 높여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한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우리는 몸부림 쳐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내내 국민신뢰를 강조했는데 우리가 국민 앞에 믿을만한 기반을 쌓지 못한다면 국민의 지지와 국민이 우리에게 맡겨 준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국회는 기초를 세우고 선진 대한민국의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시점”이라며“당은 정치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국회에서 환율문제와 북핵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정부를 튼튼하게 할 조각 문제에 대해서도 국회가 활발히 토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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