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강남역·강남보금자리 등 상가분양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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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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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별내·김포 등 신도시에서도 가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겨우내 움츠렸던 상가분양 시장이 설 연휴 이후 기기재를 켤 전망이다.

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가시장 판도에 영향을 줄 키워드로는 ‘실물 경기’ ‘베이비붐세대’ ‘신설 역세권’ ‘상가푸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상가’ ‘선임대 상가’ ‘가격 할인 상가’ ‘신도시 상가’등을 꼽았다.

특히 분양시장과 관련해서 LH상가의 인기 지속 여부와 강남권 분양상가, 신도시 분양상가등의 활약을 관전포인트로 지목했다.

LH상가는 안정적이면서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요들의 꾸준한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고가 낙찰 후유증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올해 LH단지내상가의 공급일정은 설 이후 공식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률이 상승하면서 수요층 형성이 구체화 되고 있는 광교·세종·김포한강·별내신도시 등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최근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상가분양이 본격화 되면서 모처럼 새로운 공급물량을 선보이고 있는 강남상가에 대해 고정 수요의 쇄도가 이어질 지도 최대 관심거리다.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관계자는 “강남역 주변에서 신규 분양물건을 오랫동안 찾아 볼 수 없어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부 호실은 이미 계약이 진행된 상태로 설 이후 고객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남권과 인접한 강남 보금자리 상가에 대한 시장 수요 형성도 시장 분위기 견인에 한 몫할 전망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말부터 상가, 지식산업센터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어 명절 이후 본격적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다만 상가투자에 있어서는 다른 부동산 상품과 달리 객관적인 정보습득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리스크가 없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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