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국내 골프장 연간 내장객이 2년째 증가해 28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해 전국 골프장을 이용한 골퍼 연인원은 2860만5167명으로 2011년의 2690만4953명에 비해 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내장객 수는 2572만5404명으로 2년연속 내장객이 증가했다.
회원제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1.7% 증가한데 비해 대중제 골프장을 이용한 내장객은 전년도보다 13.9%나 늘어 대조를 보였다.
골프장의 경영지표로 이용되는 홀당 평균 내장객은 회원제 골프장이 3341명, 대중제 골프장이 3831명이었다. 홀당 내장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4543명이고,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로 2473명이었다. 18홀당 평균 내장객은 회원제 골프장이 6만138명, 대중제 골프장이 6만8958명이었다.
2012년말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6홀 이상)은 437개로 2011년의 410개보다 27개가 늘었다. 이 가운데 대중제 골프장은 210개로 처음으로 200개를 넘어섰다. 회원제 골프장은 227개다.
지난해 신규로 승인된 골프장은 12개로 전년도(2011년 13개, 2010년 32개, 2009년 41개)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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