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물 경제 침체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06 1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 실물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매 거래는 전월보다 0.8%나 감소했다. 지난해 4월 1.3%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유로존 소매 거래는 지난해 8월 0.2%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이 2.2% 감소해 지난해 9월 4.5%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도 지난해 11월 0.6% 증가에서 12월 1.7% 감소로 전환됐다. 프랑스 역시 0.2% 감소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식료품 등의 소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0.8% 감소해 2011년 12월 0.8%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0.3%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식료품 소매 거래량은 1%나 감소해 지난해 9월 1.4%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년동기대비로 유로존 소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3.4%나 급감했다. 지난해 4월 3.5% 감소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유로존 소매 거래량은 지난해 1월 0%의 증가율을 나타낸 것을 빼면 2011년 5월 1.9% 감소한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로존 산업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기업 투자도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업 투자율은 19.9%로 2010년 1분기 19.6%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