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48조9000억원의 신용보증(일반, 유동화, 시장안정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반보증을 40조5000억원으로 설정했고, 유동화보증및 시장안정 특별보증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안 이사장은 △신규보증 14조원 공급 △중소 수출기업과 건설사 지원강화 △R&D투자 특례보증 도입 △저신용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2013년도 운용방향을 발표했다.
신규보증의 경우 전년 계획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14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조원을 신규일반보증으로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조원 가량을 보증하고, 건설 경기 침체 및 금융권의 지원 회피로 이중고를 겪어온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보는 혁신형기업에 대한 R&D투자 특례보증을 오는 4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용등급이 K10이하 저신용등급의 경우라도 미래성장성 및 기업가치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보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수출잠재기업·유턴기업·공동구매·지식서비스산업 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프로그램 실시 △녹색기술·첨단융합산업·고부가서비스산업과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5조1000억원 보증지원 △취약계층에 핵심정책분야지원 위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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