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일반보증에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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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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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일반보증 규모를 정부 승인 기준액인 39조원 대비 약 4%를 확대한 40조5000억원으로 설정한다고 6일 밝혔다. 신보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48조9000억원의 신용보증(일반, 유동화, 시장안정 특별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반보증을 40조5000억원으로 설정했고, 유동화보증및 시장안정 특별보증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안 이사장은 △신규보증 14조원 공급 △중소 수출기업과 건설사 지원강화 △R&D투자 특례보증 도입 △저신용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2013년도 운용방향을 발표했다.

신규보증의 경우 전년 계획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14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조원을 신규일반보증으로 상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조원 가량을 보증하고, 건설 경기 침체 및 금융권의 지원 회피로 이중고를 겪어온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신보는 혁신형기업에 대한 R&D투자 특례보증을 오는 4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또 신용등급이 K10이하 저신용등급의 경우라도 미래성장성 및 기업가치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증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보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수출잠재기업·유턴기업·공동구매·지식서비스산업 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프로그램 실시 △녹색기술·첨단융합산업·고부가서비스산업과 17대 신성장동력산업에 5조1000억원 보증지원 △취약계층에 핵심정책분야지원 위한 신상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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