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스타일' 티셔츠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강한 스타일 티셔츠 입어볼래요?’
재미교포로 올해 미국PGA투어에 진출한 제임스 한(32)의 강남 스타일 춤 동작과 이름을 새겨넣은 ‘강한(Ganghahn) 스타일’ 티셔츠가 나와 팔리고 있다. 미PGA투어 홈페이지에서 전한 내용이다.
제임스 한은 지난주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4라운드 때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후 약 1분간 강남스타일 춤을 춰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장면은 유튜브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임스 한의 의류 후원사인 미국 트래비스 매추는 이에 착안, 그의 이름을 따 강한 스타일 티셔츠를 한정판으로 출시하게 된 것. 판매 가격은 39.95달러(약 4만4000원)다. 특히 티셔츠 하나가 팔릴 때마다 10달러(약 1만1000원)를 적립, ‘프레시 스타트’라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불구나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의 성형·재생 수술을 돕는 곳이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골프코스에까지 번진 것은 물론, 불우 어린이들을 돕는데도 이바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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