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오픈해 1월 막을 내린 '오픈 마인드' 전시회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소통과 대중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한다. 일러스트레이션은 표현기법이 다양하고 설명적이며 의미전달이 쉬워 보다 대중적이고 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윤현정 작가는 새로운 소통을 호소하는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단절된 마음을 회복하고자 한다.
두 번째 이석연 작가는 불교의 경전인 공덕경을 파도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사경(불교경전을 베껴쓰는 일)하는데, 사경을 하면 큰 복을 짓는다는 옛말처럼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큰 복이 파도처럼 밀려들기를 기원한다.
세 번째 이유리 작가의 작품은 일상 속의 소소한 기억을 재구성해 담아낸 것으로 어떤 기억이든 해피엔딩으로 기억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네 번째 조윤서 작가는 한국의 풍경이 주는 정서적인 따뜻함을 회화적으로 재현하여 화폭에 담는다. 끝으로 호영수 작가는 한국의 들꽃과 다산, 다복을 상징하는 돼지를 주제로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시간을 실크천 염색 기법으로 담아낸다.
코트라는 올해도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위한 소통에 노력하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서의 문화경영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신진작가의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 할애와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등 CSR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코트라 오픈 갤러리에서는 기업과 미술가의 협업 작품 전시회인 '오픈마인드 2', 중소기업 제품과 모든 공간을 설치미술로 표현하는 '중소기업 라이프전', 한류 및 문화경영 확산을 위한 신진작가 대상 '한류 공모전'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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