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연결혼정보>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대부분은 '서로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고 공동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9일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재정관리, 어떻게 준비하나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31%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답변은 '다양한 커플적금, 보험, 금융상품을 활용한다'로 응답률은 29% 였다. 이들은 커플적금이나 보험, 주식,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들을 활용하거나, 일부는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일찍부터 재무 설계를 제공받는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절약이 가장 좋은 방법! 데이트비용부터 줄여나간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17%에 달했고, '결혼 후 맞벌이 기간을 최대한 늘리려 자녀계획을 협의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13%를 차지했다.
또 이직·연봉협상에서 '몸값'을 최대한 올린다는 답변도 10%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진현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최근에는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전통적인 고정관념보다는 서로의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도 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 미래의 전망을 명확히 인식하고 계획적인 설계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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