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체불임금 1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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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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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올해 발생한 체불임금이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 3일까지의 신규 체불임금 총액은 928억원으로 2만1599명의 근로자가 임금을 제 때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금체불은 전국 1만1061개 사업장에서 1만5317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임금체불 사건까지 합하면 임금체불 규모는 1500억원, 피해 근로자는 3만1000명에 달한다.

고용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설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해 지난 3일까지 2316건의 임금체불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47개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편성한 전담반의 활동으로 5417명의 근로자가 모두 195억원의 밀린 임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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